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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장이 실망한 것은 현재 실적이 아니라 미래 성장성입니다. 비용 효율화와 계열사 정리로 이익은 개선됐지만, 카카오톡의 압도적인 이용자 접점을 다시 매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. 경영진은 인공지능(AI) 전환과 카카오톡 개편을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성과를 입증하지 못했고, 노조는 성과급 등 보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. 투자자 입장에서는 카카오 내부의 에너지가 ‘다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’보다 ‘거둔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’에 쏠린 것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.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“경영진도, 노조도 미래 성장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”는 냉소가 나오고 있습니다.